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다
우울해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나약함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. 이는 개인의 선택도 아니다. 사실 우리가 이를 의지로 결정할 수는 없다.
감정적 문제는 이유 없이 불쑥 나타날 수 있다. 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며, 어리석기 때문도 아니다. 또 포기하거나 방치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도 아니다.
이는 우리가 힘겹게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다. 어려운 상황이나 불편한 상황, 나쁜 경험이나 불확실함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.

누구에게나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.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걸 잃어 아무런 용기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. 잠자기조차 어려워지고, 아픔과 슬픔에 잠겨버릴 수도 있다.
아니면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“빠르고 쉽게” 삶에 적응할 수 없어질 수도 있다. 어떻게든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. 이런 상황은 잠시 지속하다가 없어질 수도 있고, 조금 더 오랫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.
하지만 이런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되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. 깊은 슬픔과 불안에 잠겨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고, 감정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다.
아마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잃었을 수도 있고, 갑자기 관계가 깨져서 절망 가운데 있을 수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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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결국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등의 복잡한 감정에서 빠지게 되고 만다.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고, 예전에는 잘하던 일도 더는 할 수 없게 된다.
모든 것이 엉망이라고 느껴질 테지만,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있다. 이럴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, 감정적인 지지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자.
우리가 정말 중요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.
전문가를 찾아가 우리의 감정 상태가 균형을 이루도록 도움을 받고, 그들의 도움을 받아 인식을 재구성하자.
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말들
우리가 우울해하고 불안해할 때도,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은 변한다. 누구에게도 편한 상황이 아니라 지지를 못 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, 이런 상황에서는 오해가 생기거나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쉽다.
“원하는 대로라 이 모양이지”, “저리 가, 일어나서 마음대로 해”, “너는 정말 게을러”, “이렇게 행동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잖아”, “울지마, 그렇게 나쁜 게 아니잖아”, “비겁해” ,”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” ….
이런 말들은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하고, 더 불안하게 만든다. 따라서 이러한 말들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분류하자. 우리의 마음을 더 복잡하게 할 뿐이다.

또한, 이런 말들은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에 더 깊게 빠져 허우적대게 만든다. 상황을 정리해주고, 분명히 인식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할뿐더러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.
요즘은 참 오해를 많이 한다. 오해는 심리적, 감정적으로 아프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. 사실 정신 건강은 생각보다 더 무겁고, 중요한 문제다.
상처가 된 일들을 간직하고 있으면 감염되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태가 된다.
복통이나 두통이 계속될 수 있고, 심리적 통증도 무시할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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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그렇다고 해서 그저 시간에 맡기고 치유되도록 기다리기만 해서도 안 된다.
매 순간을 즐기는 데 문제가 없고, 기분이 늘 괜찮을 때만 그냥 있어도 된다. 미리 치유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.
자신을 보호하고,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을 치유해야만 한다. 그래야 잠재적인 위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.